오늘 저녁메뉴 해물콩나물찜 어때요?

 

안녕하세요? 슈퍼루비 루비우 입니다. 

오늘은 저녁은 저의 남편이 진짜 좋아하는 오징어볶음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집에 해물도 많고 해서 해물과 콩나물을 같이 넣고 해물콩나물찜으로 변경했습니다. 해물콩나물찜은 집에 어른들이 놀려오셨을 때 대접해 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해물이 오징어만 있다면 오징어와 야채 넣고 양념에 휘리릭 볶으면 맛있는 오징어 볶음이 되니까 도전해보세요.

 

요리재료 

해물 ( 오징어, 조갯살 , 홍합, 건새우) , 콩나물, 양파, 파, 다진마늘

양념장

고추장 + 가는 고춧가루 + 굴소스 + 간장 + 올리고당 + 참기름(마지막에 넣어요)

( 저는 대충 감으로 하는거라.. 정확한 계량은 재료의 양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

 

해물콩나물 볶음

 

올리브유를 두리고 다진 파를 넣어줍니다. 다진 파가 맛있는 향을 내며 익어갈 때 양파도 넣어주세요. 양파가 투명하게 익어갈 때 해물을 넣어줍니다. 자, 이제부터 스피드를 올려서 휘리릭 볶으셔야해요. 오징어를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 질 수 있습니다. 해물을 넣고 볶다가 물기가 조금 생기면 다진마늘도 넣어주세요. 

 

해물콩나물 볶음

 

해물이 다 익지 않아도 되요. 일단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한번에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나중에 콩나물이 들어가면  싱거워지기 때문에 그 때 마지막 간을 할 거니까 일단 색만 낸다 생각하고 해물에 양념이 쏙쏙 들어갈 정도로 넣고 또 휘리릭 볶아주세요.

 

해물콩나물 볶음

 

와~ 휘리릭 볶으면 이런 빛깔이 됩니다. 아직 오징어가 다 익지 않았죠?  콩나물이 없으시다? 그럼 여기서 오징어와 해물을 빠르게 익히셔서 드시면  모듬해물볶음이 되는거에요. 요즘 모듬해물 진짜 잘나오잖아요? 그런거 하나 냉동실에 딱 쟁여놓으면 여기저기 음식할 때 진~짜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음식의 퀄리티가 확~ 올라가고 맛도 확~ 올라갑니다. 

 

해물콩나물 볶음

저는 콩나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콩나물을 한봉지 다 넣어줬습니다. 원래 저희 친정은 콩나물 머리 꼬리 다 따고 음식을 하는데 남편이 그냥 하라고 해서 저는 그냥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거슬렸는데 콩나물이 익어버리면 잘 티도 안나고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어른들께 대접하거나 집들이 음식으로 손님상에 낼 때는 콩나물 뿌리는 자르시는게 더 예쁘고 정성스러워 보일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하나하나 뗀 정성이 있으니까 맛은 똑같겠지만 보기에는 더 깔끔하고 예쁘겠죠? 

 

해물콩나물 볶음

 

콩나물이 숨이 좀 죽으면 또 휘히릭 해물과 섞어줍니다. 이제 오징어가 80% 익었습니다. 제가 자꾸 휘리릭 휘리릭 볶아야 한다는 이유가 콩나물이 익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인데요. 뭐 오래볶으면 조금 질겨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로 질겨지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좀 더 부드럽게 드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콩나물을 따로 살짝 데쳐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볶아서 콩나물이 익으면 수분이 생기거든요? 그때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을 좀 더 하시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바퀴 쏴악~ 두르시고 참깨 톡톡 뿌려서 드시면 진~~짜 맛있는 해물콩나물볶음이 된답니다. 

아! 간단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해물콩나물 볶음

 

저는 조개가 여러종류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국물을 넉넉하게 넣고 무넣고 고춧가루 더 풀어서 끓이시면 해물탕도 되는거 아시죠? 탕으로 드실 지 볶음으로 드실 지 좋아하시는 걸로 골라 드실 수 있으니 이거 정말 재료만 준비된다면 진짜 쉬운 요리 아니겠습니까?  주부들에게는 쉬운데 아닌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쉬운건 아닌걸로^^ 어려운걸로 할게요. 

 

이렇게 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오손도손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다들 오늘저녁 해물오징어볶음 or해물탕 어떠세요? 건강한 해물로 가족들의 면역력도 올리고 떨어진 기력도 올려보아요! 

이거저거 다 귀찮다 하시는 분은 사서 드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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